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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제1회 국민참여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국토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제1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이 외국인의 손에서 시작한 이래 국민들이 계획 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7일 처음 열린 국민참여단 회의에는 선정된 인원 중 약 110명이 참석했다. △국토의 문제와 향후 국토 이슈 △국토의 미래상과 추구가치 △국토발전 추진전략 및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 문제로 △난개발 △지역간 격차 △인프라 노후 △인구감소 △획일적 개발 등이 지적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균형발전 △인프라 △평화 △개성 △안전 등이 제시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 이후 수립되는 국토계획은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