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총광고비 5.7% 증가..방송2% 감소, 온라인 14.9% 증가

과기정통부 2018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 발표
지상파TV(11.1%↓), 지상파DMB(27%↓), IPTV(17.4%↑), 위성방송(69.5%↑)
모바일광고가 44.6% 증가로 성장세 주도
  • 등록 2018-12-23 오후 12:00:00

    수정 2018-12-23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총광고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특히 모바일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김기만)이 2017년도 광고시장 현황과 2018~2019년 전망을 담은 ‘2018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방송통신광고비는 2016년(12조 1,627억)보다 5.7% 증가한 12조 8,548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은 2017년 대비 6.4% 증가한 13조 6,836억 원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업종별 희비는 갈렸다.

방송은 같은 기간 2% 감소했고, 온라인은 14.9% 증가한 것이다. 주요매체별로는 지상파TV(11.1%↓), 지상파DMB(27%↓)는 광고비가 줄었고, 케이블SO(3.4%↑), IPTV(17.4%↑)와 위성방송(69.5%↑)은 늘었다. 특히 모바일광고가 44.6% 증가해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상파 광고 크게 줄어

2017년 방송광고비는 4조 514억 원으로 2016년 대비 2% 감소했다. 케이블PP(1조 9,550억, 3.2%↑), 라디오(2,530억, 5.5%↑), 케이블SO(1,391억, 3.4%↑) 등은 증가한 반면, 지상파TV광고비가 1조 5,517억 원으로 11.1% 감소했다.

다만, 방송광고비의 매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케이블PP와 지상파TV가 총 방송광고비의 86.6%를 차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체는 케이블PP(총 방송광고비의 48.3%)로 2016년 대비 3.2% 증가했고, 지상파TV(총 방송광고비의 38.3%)는 2016년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케이블PP 강세와 지상파TV 약세가 나타났다.

케이블PP와 지상파TV는 2018년에도 각각 9.0% 증가, 4.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어 한동안 이러한 추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광고 증가

2017년 온라인광고비는 4조 7,751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4.9% 증가했으며, 모바일광고비가 2조 8,659억 원으로 44.6% 증가하여 총 온라인광고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PC)광고비는 1조 9,092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광고시장 내에서도 인터넷(PC)에서 모바일로 광고비 이동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쇄광고 등 감소

그 외에 2017년 인쇄광고비는 2조 3,10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0.4% 감소했다. 2017년 옥외광고비는 1조 3,059억 원, 기타광고비는 4,121억 원으로 나타났다.

조사보고서는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통계자료 코너, 코바코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