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 전 대통령,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궤변 멈춰야”

본인 페이스북 입장…감사원 조사 요구
“서해공무원 피습 사건 진실 밝혀야”
  • 등록 2022-10-03 오전 11:25:02

    수정 2022-10-03 오전 11:25:0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했는데,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하며 거부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이같은 비상식적 행동은 오히려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만 더 키울 뿐이다. 하루빨리 감사원의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건은 대북 저자세로 일관해온 문재인 정권이 북한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릴까 노심초사하다 국민 보호라는 헌법상 기본책무를 저버린 그야말로 대참사 사건”이라며 “상식을 가진 대다수 국민들은 문 정권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이던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 소각되는 것을 막지 못한 책임에서 벗어나고자 그를 월북자로 내몰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
김 의원은 이어 “문 전 대통령은 해수부 공무원이 북한 군인들에게 붙잡혀 있었던 6시간 동안의 행적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보고는 받았는지, 받았다면 어떤 지시를 했는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고 이대준씨 유가족들이 만족할 때까지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여기에 관련된 인사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그 어떤 성역도, 예외도 없이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며 정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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