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은 15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방문경기에서 1세트를 25-15, 2세트를 25-13으로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전 전까지 25승 9패 승점 76으로 2위 현대건설(24승 10패·승점 70)을 승점 6 차이로 따돌렸다. 흥국생명은 이날 나머지 3개 세트를 모두 내주고 패하더라도 승점 1을 추가한다. 반면 현대건설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6을 얻더라도 승점 76에 그쳐 역전할 수 없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올해 초 권순찬 감독과 단장이 갑자기 팀을 떠나는 등 잡음 속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암시한 김연경은 2008~09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 5전 3승제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29일 흥국생명의 홈 코트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