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한 김연경, 흥국생명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

챔프전 직행…김연경, 1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 도전
  • 등록 2023-03-15 오후 8:35:33

    수정 2023-03-15 오후 8:35:33

1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김연경이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흥국생명이 4년 만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15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방문경기에서 1세트를 25-15, 2세트를 25-13으로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전 전까지 25승 9패 승점 76으로 2위 현대건설(24승 10패·승점 70)을 승점 6 차이로 따돌렸다. 흥국생명은 이날 나머지 3개 세트를 모두 내주고 패하더라도 승점 1을 추가한다. 반면 현대건설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6을 얻더라도 승점 76에 그쳐 역전할 수 없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구단 통산 6번째로 정규리그 1위에 오른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 승자와 겨루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중국 리그에서 2년 만에 V리그에 돌아온 김연경(35)이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을 잡으며 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득점 5위와 공격종합, 시간차 공격 1위, 퀵오프 2위를 기록 중이다. 리시브 효율 9위, 디그 10위 등 수비에서도 팀에 기여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올해 초 권순찬 감독과 단장이 갑자기 팀을 떠나는 등 잡음 속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암시한 김연경은 2008~09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챔프전 우승을 노린다. 5전 3승제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29일 흥국생명의 홈 코트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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