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럽 최대 식품 박람회 참가…"해외시장 공략 박차"

독일 ‘FiE 2023’서 알룰로스 등 고기능성 소재 소개
식물성 단백질 소재 2종도 선봬…비건 인증도 획득
  • 등록 2023-11-27 오전 8:59:23

    수정 2023-11-30 오후 2:43:3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3(Food Ingredients Europe 2023)’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3(Food Ingredients Europe 2023)’에 참가해 마련하는 부스 모형도.(사진=대상)
FiE는 2년마다 개최되는 유럽 최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로, 매년 90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1만1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한다. 대상은 이번 행사에에서 ‘알룰로스(Allulose)’, ‘천연 조미소재’ 등 다양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출품한다.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랜 과거에서부터 인류가 섭취한 당이다. 대상은 지난 5월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전용 생산 시설을 준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호 대상은 알룰로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천연 조미소재인 ‘나미노(NAMINO) UH’와 ‘나미노(NAMINO) LH’,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골드렐라(GoldRella)’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 등도 함께 소개한다. 각 소재들이 적용된 골드렐라 쿠키, 화이트 클로렐라 쿠키, 나미노 UH 감자칩 등 시식행사도 개최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천연 조미소재인 나미노 UH와 나미노 LH는 일반 식품 조리 과정에서 마지막에 소량 넣는 일반 조미료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대부분의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서 감칠맛을 더해준다. 스프나 소스, 드레싱, 대체육, 시즈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골드렐라와 화이트 클로렐라는 대상의 독창적인 배양 기술을 통해 개발한 미세조류 균체 분말로 비건 치즈, 프로틴바, 건강기능식품, 고단백 쿠키 등에 적용된다. 미세조류 기반 식물성 단백질 2종은 글루텐 프리 제품으로 분류되며,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한재춘 대상 소재BU장은 “스페셜티 소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난 1956년부터 쌓아온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원료 박람회 ‘2023 SSW(Supply Side West)’에도 참가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75개국에서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총 1만80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대상은 스페셜티 소재를 필두로 북미 식품 트렌드에 부합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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