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2위·4위 합작품 나왔다... 손흥민·황희찬 대세 입증한 득점포

클린스만호, 17일 베트남에 6-0 대승
EPL 득점 2위 손흥민과 4위 황희찬 나란히 골 맛
  • 등록 2023-10-17 오후 10:25:38

    수정 2023-10-17 오후 10:25:38

손흥민(토트넘)이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득점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무대를 휘젓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좋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클린스만호는 A매치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튀니지전 4-0 대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다득점 경기를 펼쳤다.

이번 10월 A매치를 앞두고 클린스만호에 쌓인 숙제는 많았다. 6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으나 안방에선 2무 2패로 무승이었다. 여기에 지난 4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며 공격력 문제가 지적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발끝이 기대되는 이유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최근엔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황희찬도 예리한 득점 감각을 뽐냈다. 리그 8경기 5골을 포함해 공식 대회 9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리그 득점 부문에선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이번 소집 인터뷰에서 “나와 (손) 흥민이 형이 경쟁한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내가 할 일을 하면서 흥민이 형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흥민이 형도 최선을 다해 가장 많은 골을 넣으려 하겠지만 나도 내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손흥민이 튀니지전에 결장하며 두 선수의 조합을 보진 못했다. 황희찬도 매서운 몸놀림을 보였으나 득점포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함께 선발로 나선 베트남전에선 위력을 발휘했다. 황희찬이 먼저 골 맛을 봤다. 1-0으로 앞선 전반 26분 이재성(마인츠)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섰다. 이어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엔 손흥민과 황희찬이 합작품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손흥민과 황희찬이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다.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맹활약한 클린스만호는 베트남에 6득점 하며 대승했다. 전력 차가 존재했으나 다득점 경기는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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