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남경필 아들 사건, 한국-바른정당 통합 가능성 높아져"

  • 등록 2017-09-19 오전 7:48:27

    수정 2017-09-19 오전 7:54:20

마약 혐의 조사받은 남경필 지사 장남(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는 19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죄를 가리는 것은 당연히 사법부의 몫”이라며 “최근 바른정당 주요 인물들로부터 불거지는 구설을 보면 일정한 정치적 효과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의 이른바 ‘자강론파’는 계속해서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고 있다. 그 흐름은 황영철 의원까지도 거슬러가는데, 황 의원은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의 살생부에도 올랐던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대표적 자강론자이던 이혜훈 대표 사퇴 이후 유승민-김무성 대립 속에 당내에는 ‘남경필 체제’로 가자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그런에 이런 논의가 나온 지 며칠 만에 남경필 도지사도 주변인이 사건에 휘말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남경필 체제’ 아이디어 또한 물 건너 가게 됐다”며 “이런 흐름이 우연인지 아닌지는 증거가 없어서 알 수는 없다. 다만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으로 흡수통합되거나, 각 의원의 개별입당 가능성은 분명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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