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 합병으로 주가 30%상승 요인 발생-하나

  • 등록 2014-05-26 오전 8:58:36

    수정 2014-05-26 오전 8:58:36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다음(035720)에 대해 카카오와의 합병결정으로 30% 이상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은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만 고려해도 합병후 최소 30% 이상의 주가상승 요인이 있고, 여기에 시너지를 고려할 경우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며 “합병 뉴스가 가시화 될 경우 통합회사의 성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카카오의 성장가치를 고려할 때 다음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현주가 기준 합병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5000억 내외로 현재 거래가 기준으로는 다음 1조600억원, 카카오 2조3500억원(장외 9만원 기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카카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다음은 8월 27일 흡수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합병비율은 다음과 카카오가 1대 1.5557456이다.

황 연구원은 “합병에 대한 시너지는 간단하게 카카오는 다음의 ‘인프라’를 사고, 다음은 성장동인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다음은 카카오플랫폼을 통한 성장동인 확보, 카카오는 전략적인 신사업 추진 및 발굴, 해외 진출 등에 있어 다음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광고 및 게임·컨텐츠 부분의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분구조를 고려할 때 다음 이재웅 대주주의 합병에 따른 지배력 상실 이후 역할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사항”이라며 “김범수대표의 카카오지분은 53.6%, 이재웅대표의 다음지분은 14.1%으로, 합병후 지분은 김범수대표 32.6%, 이재웅대표 5.5%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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