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목표가↑-KB

  • 등록 2019-04-18 오전 8:10:03

    수정 2019-04-18 오전 8:10:0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연우(11596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들어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전보다 16% 올린 2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675억원을,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 239% 증가했다”며 “오랜만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 기간 국내 매출은 6% 성장하는 가운데 내수 매출은 5% 하락하고 수출 매출이 20% 늘어날 것”이라며 “내수 매출액이 1~2월 부진했으나 3월부터 완연한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총이익률은 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무비(본사 생산직)와 외주가공비 상승폭이 효율적으로 통제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관비율은 비용절감 노력으로 0.7% 포인트 하락해 6개 분기 연속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은 매출 3096억원과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추정돼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18% 각각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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