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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러한 내용의 2020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시에선 전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을 포함해 전임교원 강의비율, 사립대 법정 부담금 등 63개 항목이 공개됐다.
국공립 대학보단 사립대의 기숙사 수용률이 낮았다. 전국 40개 국공립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26.7%였지만 사립은 이보다 낮은 21%에 그쳤다. 또 수도권 대학보다는 비수도권 대학의 형편이 나았다. 수도권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18.2%였지만 비수도권은 25.5%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올해 기준 기숙사비 납부제도를 보면 카드납부 가능 기숙사는 10.5%, 현금분할납부 가능 기숙사는 12.1%에 불과했다. 나머지 81.5%는 현금으로만 일시 납부해야 하는 기숙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