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국시리즈 1차전서 트리플 플레이 성공...역대 두 번째

  • 등록 2023-11-07 오후 7:14:51

    수정 2023-11-07 오후 8:01:23

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 2루 KT 문상철 타석에 트리플플레이(삼중살)을 성공시킨 LG 유격수 오지환이 환호하고 있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 2루 KT 문상철이 타격 후 1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LG는 장성우-문상철-배정대를 잡아내며 트리플플레이(삼중살)를 성공시켰다. 사진=연합뉴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1, 2루 KT 문상철 타격 때 트리플플레이(삼중살)을 성공시킨 LG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규시즌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트리플 플레이가 한국시리즈(KS)에서 나왔다.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S 1차전. KT위즈는 1-2로 뒤진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장성우가 LG 3루수 문보경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배정대도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문상철은 주자를 한 루씩 보내기 위해 LG 선발투수 켈리의 초구에 번트를 댔다. 하지만 번트 타구는 포수 박동원 바로 앞에 떨어졌다.

박동원은 공을 잡아 지체없이 3루에 던져 2루 주자 장성우를 아웃시켰다. 이어 3루 커버를 들어간 유격수 오지환은 재빨리 1루에 공을 던져 타자주자 문상철까지 잡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루 베이스 커버를 한 2루수 신민재는 1루 주자 배정대가 2루를 거쳐 3루까지 파고드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재빨리 3루에 공을 던졌고 3루수 문보경이 넘어지면서 태그아웃으로 연결해 트리플 플레이가 완성됐다.

KS에서 트리플 플레이가 나온 것은 역대 두 번째이자 2004년 현대유니콘스 대 삼성라이온즈의 KS 7차전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현대는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양준혁의 1루 직선타 때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역대 네 번째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8년 10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 대 한화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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