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바올리에 지게차 G2 엔진 공급

  • 등록 2018-10-28 오전 10:16:07

    수정 2018-10-28 오전 10:16:0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세계 2위 지게차 업체인 독일 키온그룹의 자회사인 중국 바올리에 엔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발효되는 유럽의 스테이지 5(Stage-V) 배기규제에 맞춰 개발 중인 소형 디젤 ‘G2’ 엔진 기종 1만2000여 대를 2025년까지 바올리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올리는 이 엔진을 수출용 주력 지게차 모델에 탑재할 계획이다.

G2 엔진은 현행 가장 강력한 배기 규제인 북미 ‘Tier 4 Final’을 충족하고, 높은 출력을 내면서도 연료 소비가 적은 고성능 친환경 소형엔진이다.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3년 두산그룹 기술대상,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 IR52 장영실상에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영국 지게차협회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키온의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지난해 6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중국 농기계용 엔진 시장과 베트남 버스용 엔진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이탈리아 트랙터 업체 아르보스 및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와 각각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신규 시장 진출과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키온에 이어 바올리까지 세계 유수의 지게차 업체에 엔진을 공급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산업용 엔진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대형 고객 발굴에 주력하며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G2 엔진과 중국 바올리의 지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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