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이데일리문화대상]BTS 등 K팝 스타 보기 위해 아침부터 북적

  • 등록 2019-02-26 오후 7:25:47

    수정 2019-02-26 오후 7:25:47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른 아침부터 끼니도 거르고 다리가 아픈 것도 잊었다.

26일 제6회 이데일리문화대상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앞에는 수백 명의 소녀들이 이른 시각부터 길게 줄을 지어 섰다. 가까이 서울이 집인 팬부터 멀리는 부산, 해외에서 온 팬들로 다양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김동한, 펜타곤, 오마이걸 등 이데일리 문화대상 수상자들 및 갈라 콘서트를 갖는 K팝 스타들, 참석 셀럽들을 직접 보기 위해 행사장 주위를 메웠다. 이들을 배려한 듯 날씨는 다행히 영상 10도를 웃돌 만큼 따뜻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밖에서 기다린 팬들은 적잖이 고됐을 터다.

서울에 사는 방탄소년단 팬 서연경(16) 양은 이날 오전 6시 행사장 입구의 맨앞에 자리를 잡았다. 서 양은 “시상식 티켓을 구하지 못해 얼굴만이라도 보겠다는 생각으로 친구들(2명)과 아침부터 기다렸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이날 오전 6시에 버스를 타고 4시간 넘게 걸려 시상식 현장에 도착한 주성은(18), 정혜빈(17) 양은 “방탄소년단이 1년 반 동안 해외 투어를 하는데 너무 고생을 하는 것 같다”며 “수상을 축하하고 몸 관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대구에서 온 박은지(19) 양은 자신을 김동한의 팬으로 소개했다. 박 양은 “김동한이 오늘 무대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커버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무대를 펼칠지 기대가 크다”고 궁금해했다. 김동한은 이날 방탄소년단의 ‘아이돌’로 무대를 꾸몄다.

해외 팬들도 다수 보였다. 1년 넘게 한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라는 브라질 출신의 비아(26)씨는 5년전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한 음악방송에서 방탄소년단과 직접 찍을 사진을 취재진에게 보여주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비아 씨는 “K팝에 관심을 가지면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됐고,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면서 서울을 사랑하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파울라(22) 씨도 비아 씨와 함께 했다. 파울라 씨는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한 달 간의 예정으로 여행을 겸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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