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측 “문보미 대표 루머 법적대응…안재현·구혜선 이별 원치않았다”

  • 등록 2019-08-19 오후 8:35:47

    수정 2019-08-19 오후 8:35:32

구혜선-안재현 부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구혜선-안재현 부부의 파경 위기로 불똥이 튄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이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며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돼 일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응하는 것에 조심스럽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사실이 아닌 일들이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 대표인 문보미 대표까지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안재현과 문보미 대표가 자신에 대해 험담했다고 폭로했다는 글을 추가로 올려 파문이 일었다. 이 때문에 문보미 대표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이슈가 됐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함께 출연한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이듬해 5월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3년여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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