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레전드'유지현·이병규 코치, 현역 시절 등번호 단다

  • 등록 2019-01-24 오전 11:49:05

    수정 2019-01-24 오후 2:41:31

LG 트윈스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 현역 시절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코치가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과 9번을 다시 단다.

LG트윈스는 24일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유지현 코치와 이병규 코치는 지난 시즌 코칭스태프 등번호인 76번과 91번을 달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인 6번과 9번을 다시 달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레전드 스타 출신 코치에 대한 예우와 존중의 의미다. 두 코치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는 동시에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병규 코치의 9번은 구단 영구결번이지만 ‘자신만 달 수 있는 번호’라는 의미에서 다시 선수 시절의 등번호를 받게 됐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새 외국인선수 케이시 켈리와 토미 조셉은 각각 3번과 50번을 달게 됐다.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한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등도 새로운 등번호를 받았다.

기존 선수 가운데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2번에서 10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했다. 오지환이 달았던 2번은 ‘포스트 오지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백승현(8번->2번)이 물려받았다. 백승현이 달았던 8번은 김용의(10번->8번)에게 돌아갔다. 결과적으로 세 명이 서로 등번호를 바꿔 단 셈이 됐다.

비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잠수함 투수 한선태는 등번호 111번으로 결정됐다.

▲2019시즌 선수단 배번 변경 현황

- 유지현 수석코치(76번 → 6번), 이병규 코치(91번 → 9번)

- 신규 : 켈리(3번),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조셉(50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강구성(101번)

- 신인 : 이정용(34번), 이상영(68번), 정우영(59번), 문보경(102번), 강정현(58번), 남호(104번), 구본혁(00번), 김성진(105번), 임준형(113번), 이지강(108번), 한선태(111번)

- 변경 : 오지환(2번 → 10번), 백승현(8번 → 2번), 김용의(10번 → 8번), 최동환(12번 → 17번), 김재율(14번 → 16번), 박지규(16번 → 66번), 임지섭(17번 → 51번), 김영준(30번 → 29번), 김재성(34번 → 12번), 윤대영(39번 → 25번), 장시윤(46번 → 44번), 성동현(59번 → 28번), 문광은(60번 → 61번), 양원혁(61번 → 14번), 홍창기(00번 → 24번), 이상규(101번 → 60번), 류형우(108번 → 46번), 유원석(113번 → 39번), 오석주(116번 → 64번), 전준호(123번 → 62번), 신민재(126번 →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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