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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는 24일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유지현 코치와 이병규 코치는 지난 시즌 코칭스태프 등번호인 76번과 91번을 달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인 6번과 9번을 다시 달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레전드 스타 출신 코치에 대한 예우와 존중의 의미다. 두 코치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는 동시에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병규 코치의 9번은 구단 영구결번이지만 ‘자신만 달 수 있는 번호’라는 의미에서 다시 선수 시절의 등번호를 받게 됐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새 외국인선수 케이시 켈리와 토미 조셉은 각각 3번과 50번을 달게 됐다. 자유계약선수로 입단한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등도 새로운 등번호를 받았다.
비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을 받은 잠수함 투수 한선태는 등번호 111번으로 결정됐다.
▲2019시즌 선수단 배번 변경 현황
- 유지현 수석코치(76번 → 6번), 이병규 코치(91번 → 9번)
- 신규 : 켈리(3번),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조셉(50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강구성(101번)
- 변경 : 오지환(2번 → 10번), 백승현(8번 → 2번), 김용의(10번 → 8번), 최동환(12번 → 17번), 김재율(14번 → 16번), 박지규(16번 → 66번), 임지섭(17번 → 51번), 김영준(30번 → 29번), 김재성(34번 → 12번), 윤대영(39번 → 25번), 장시윤(46번 → 44번), 성동현(59번 → 28번), 문광은(60번 → 61번), 양원혁(61번 → 14번), 홍창기(00번 → 24번), 이상규(101번 → 60번), 류형우(108번 → 46번), 유원석(113번 → 39번), 오석주(116번 → 64번), 전준호(123번 → 62번), 신민재(126번 → 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