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4월 650억원을 조달해 단결정 웨이퍼 생산능력을 기존 0.5GW에서 1.2GW로 증설했다”며 “단결정 웨이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면서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이퍼 가격 상승 흐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전 세계 태양광 발전시장에서 가장 큰 중국에서 단결정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단결정 웨이퍼 시장점유율은 현재 28%에서 오는 2020년까지 50%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웅진에너지는 생산능력의 73%를 장기공급계약으로 출하하고 있다”며 “스팟 계약으로 거래하는 고객사 물량까지 고려하면 생산시설을 100%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 25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47.7% 늘어난 규모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