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에스티,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보안라벨 독점공급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승인한 CD·책자 등에 보안라벨 적용
대기업 가전 비롯해 유수 패션·뷰티 브랜드에도 공급
그동안 닥터자르트 등 화장품 보안라벨 분야서 강세
올해 기점으로 가전·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 등록 2020-02-05 오전 7:56:54

    수정 2020-02-05 오전 7:56:54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정품인증라벨 전문기업 엔비에스티(NBST)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보안라벨을 독점으로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엔비에스티 관계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승인한 CD와 책자 등에 보안라벨을 적용하게 됐다”며 “협회 측에 연간 4000만∼5000만개 정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에스티는 진품과 가품(짝퉁)을 구분하기 위해 제품과 케이스 등에 붙이는 정품인증라벨 사업에 주력한다. 정품인증라벨 브랜드로 ‘지태그’(G-Tag) 등을 운영한다. 엔비에스티는 경기도 평택시 공장과 함께 중국 광저우에도 생산거점을 두고 국내와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엔비에스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최신 보안소재와 함께 관련 기술을 발 빠르게 확보한 후 상용화한다. 이를 통해 업계에선 드물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정품을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엔비에스티는 우선 뷰티 분야에 주력하며 해브앤비(닥터자르트)와 에스디생명공학(SNP), 샹프리 등 국내 유수 화장품 업체들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매출액 중 화장품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0% 수준이다. 엔비에스티는 이어 패션과 전자제품,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 화장품 이외에 다양한 분야로 정품인증라벨 적용범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해 거래처와 함께 정품인증라벨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패션과 전자제품 등 화장품 이외 분야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올해 전년보다 60% 정도 성장한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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