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에스티 관계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승인한 CD와 책자 등에 보안라벨을 적용하게 됐다”며 “협회 측에 연간 4000만∼5000만개 정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에스티는 진품과 가품(짝퉁)을 구분하기 위해 제품과 케이스 등에 붙이는 정품인증라벨 사업에 주력한다. 정품인증라벨 브랜드로 ‘지태그’(G-Tag) 등을 운영한다. 엔비에스티는 경기도 평택시 공장과 함께 중국 광저우에도 생산거점을 두고 국내와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백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비롯해 거래처와 함께 정품인증라벨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패션과 전자제품 등 화장품 이외 분야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올해 전년보다 60% 정도 성장한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