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먹는 방송)을 하다 보면 맛 표현을 해야 하는데 주로 이런 식이다. 그럴듯한 표현인데 사실 무슨 맛인지 정확히 모르고 쓴다. 이를테면 맛의 기본인 짜고, 시고, 달고, 쓴맛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표현할 때 담백하다거나 감칠맛이 난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 사실 먹방을 하는 이도 그 먹방을 보는 이도 명확히는 알지 못하는 표현이다.
대중문화의 핫한 트렌드 ‘먹방’, 먹방을 하려는 이들을 위해 이왕이면 좀 더 잘할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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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안 하세요? 유튜브로 먹방 찍으시면 인기 폭발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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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먹방의 ‘정석’
1. 음식 정보를 미리 흘려야
“먹고 있을 때보다 먹기 직전의 음식 영상이 오히려 시청자들의 입맛을 더 자극한다. 먹기 직전, 화면에 음식에 대한 정보들 그리고 배고 너무 고픈 느낌들을 감정이입하면서 방송을 하면 훨씬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2. 음식의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음식에서 살짝 김이 날 정도, 살짝 뜨겁다고 느낄 정도의 음식을 먹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온다.”
3. 비유적인 맛 표현을 많이 해야
“먹고 나서 단순히 담백하다, 쫄깃하다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이입이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비유적으로 섞어서 말한다면 지루함이 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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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보는 것은 실제보다 과장되게 해야 한다. 쇼호스트들도 실제 먹는 맛과 몇 배 정도는 과장된 동작이나 표현을 한다.”
“볼펜을 입에 끼워서 연습 하는 것은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발음교정법이다. 입을 최대한 크게 하면서 또박또박 한 글자 한 글자씩 읽는 발음교정법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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