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IA, 와일드카드 엔트리 공개…박병호·김기훈 포함

KT, '홈런왕' 박병호, 시즌 막판 부상 딛고 합류
KIA 김기훈, 군 제대 후 필승조 안착…PS 첫 출격
  • 등록 2022-10-12 오후 6:47:50

    수정 2022-10-12 오후 6:47:50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엔트리 30인이 12일 공개됐다.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사진=KBO 제공)
정규시즌 4위 KT 위즈(80승2무62패)와 5위 KIA 타이거즈(70승1무72패)는 오는 13일 KT의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순위가 더 높은 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만큼 정규시즌 4위 KT는 이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다. KIA가 상위 시리즈로 올라서려면 이날 경기에서 이긴 뒤 이튿날 2차전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까지 4위 팀이 ‘업셋’ 진출한 경우는 없었다.

KT는 투수 13명·포수 2명·내야수 8명·외야수 7명으로 구성했다. KIA는 투수 12명·포수 3명·내야수 7명·외야수 8명을 포함했다.

KT에서는 정규시즌 홈런왕 박병호의 합류가 눈에 띈다. 막판 발목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 우려를 딛고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로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자원이다. 현재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큰 경기에서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을 만한 저력은 회복했다.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지난 1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까지 깜짝 대타 홈런을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마운드에는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지난 1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까지 승선했다.

KIA는 지난달 뒤늦게 시즌을 출발한 투수 김기훈이 이름을 올렸다. 상무야구단 제대 직후 확장엔트리를 통해 팀에 합류해 5경기 8⅔이닝 1실점 기록을 남겼다. 시즌 막판 지친 계투진 사이에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하며 5강 싸움의 핵심 전력으로 기능했다. 지난해까지 선발 보직을 수행했으나 KIA에서는 불펜으로 중용돼 포스트시즌 첫 출격에 나선다. 안방은 박동원과 한승택, 신범수 등 3명이 책임진다.

한편 1차전 선발 마운드에는 KT가 소형준(21), KIA가 션 놀린(33)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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