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수혜주로 봐야…목표가 5.9%↑-메리츠

  • 등록 2024-03-27 오전 8:04:46

    수정 2024-03-27 오전 8:04:4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인공지능(AI)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종전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4만59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에 AI로 인한 3가지의 수혜가 기대한다”며 “첫번째로 AI로 인한 세트당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용량 증가”라고 밝혔다. 그는 “AI로 인한 서버 내 컴퓨팅 파워 증가, 메모리·PMIC 탑재 증가, 세트 기준 AP 성능 향상은 MLCC 용량 증가로 직결된다”며 “AI 서버는 2~3배, PC는 최소 2배,스마트폰은 8% 이상의 용량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로는, AI 탑재 스마트폰 및 PC로 인한 새로운 교체 사이클 진입이다”라며 “세트 단 수요 회복은 가동률 증가와 직결되는데 하반기 새로운 버전의 AI 지원 윈도우 출시 혹은 업데이트를 통한 PC 시장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번째로는 AI향 하이엔드 기판 진입”이라며 “하반기 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의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기판 신규 공급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3가지의 방향성이 모두 구체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AI 수혜주로서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000억원, 173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여전히 세트 단 본격적인 수요 회복 시점은 불확실하다”면서도 “전장·산업·IT 전방위적으로 낮아진 재고를 기반으로 한 일부 주문 증가가 포착되며, 이같은 방향성은 2분기에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봤다.

양 연구원은 “낮은 재고를 기반으로 한 실적 우상향과 AI 수혜라는 분명한 방향성이 기대되는 만큼 업종 내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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