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대통령 지지율, 거품 빼면 30%…사실상 레임덕"

5일 '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 토론회서 발언
"좌파 포퓰리즘으로 경제 망쳐 온 국민 아우성"
  • 등록 2018-12-05 오전 8:21:02

    수정 2018-12-05 오전 8:40:46

11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몰락하는 한국 경제, 비상구는 있는가’ 토론회에 앞서 행사를 주최한 김무성 의원(왼쪽 두번째) 등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표되는 소득주도성장에 따른 민생경제 파탄으로 민심이 돌아서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 토론회를 통해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내려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누구를 지지했느냐를 물어보면 문 대통령이 실제로는 41%를 얻었는데 현재 여론조사에서 60%가 나온다”며 “그 거품 지지율 10~15%를 빼면 실제 지지율은 30%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정책 실패로 민생이 망가지면서 국민들의 마음이 실망을 넘어 절망 단계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며 “출범 1년 7개월이 된 문재인 정부가 좌파 사회주의 포퓰리즘으로 경제를 망쳐 온 국민이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런데 정작 대통령 등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경제정책 방향도 바꾸지 않겠다는 태도는 도저히 이해 못 할 상황”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소득주도성장 효과가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난다며 기존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데 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모두 문 정권 임기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하는 게 현재 실정”이라며 “문 정부가 당장 할 일은 현재 무법천지로 날뛰는 민주노총을 공권력으로 제압하고 노동개혁을 하는 것. 또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유보 등 소득주도성장을 폐기처분하고 전기료 급등을 불러올 탈(脫)원자력발전 정책 포기 등 현재 정책을 모두 바꿔 시장경제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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