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경찰 등 다른 공무원은 수사 중 사표 처리 않고 바바리검사는 수사 중 사표 처리 면직하나”라며 주머니에서 베이비로션이 나온 김수창 제주지검장 면직을 겨냥했다.
이어서 “바바리검사에게 연금 받게 하고 변호사 개업 길 터주나”며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길거리 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이 터진 뒤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의 표명? 범죄 혐의 공직자는 사의가 수리되지 않는다. 검사장이라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사건 당일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폐쇄회로카메라(CCTV) 영상 3개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체포해 유치장에 입감할 당시 그의 바지 주머니에서 베이비 로션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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