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NCT 127·에스파 신보 영향에 4Q 실적 주춤 …목표가↓-NH

  • 등록 2023-11-23 오전 8:45:02

    수정 2023-11-23 오전 8:45: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에스엠에 대해 에스파 신보 초동 역성장은 높은 중국 의존도(60%)로 중국 공동구매 둔화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신보 특전 이슈에 따른 일부 중국 팬클럽 공동구매 중단까지 겹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차기작 초동은 재차 반등이 가능해보인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파 신보 초동 113만장으로 전작 대비 33% 역성장했다”며 “최근 중국 팬클럽 전반의 공동구매 자정운동으로 인당 구매량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보 특전 이슈까지 겹치며 일부 중국 공동구매가 중단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에스파의 경우 유독 중국 의존도가 큰 탓에 타격도 컸다”며 “다만 최근 월드투어에 돌입, 다변화된 국적(미국·일본 등)의 신규 팬덤까지 유입되고 있는 만큼 차기작 초동은 재차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33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NCT 127 및 에스파 신보 흥행이 다소 저조한 가운데 대형 월드투어도 부재한 탓”이라며 “다만 계절성 덕분에 MD 매출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에 대해서는 “신규 팬덤 유입 정체기로 보이는 아티스트(레드벨벳 등)의 앨범 판매량 추정치를 내려잡았고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고려, 멀티플을 25배(기존 27배)로 하향한 영향”이라고 했다.

다만 하향한 추정치 기준 2024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5.8배로 코로나19(성장둔화 우려) 및 버닝썬(인적 리스크) 시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악화된 투자심리(최대주주, M&A) 및 실적 성장 우려(초동 역성장)를 모두 선반영했다”며 “추가 성장 여력에 대해서도 속단할 필요가 없다. SM 3.0 도입 초기 시행착오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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