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업종, '상저하고' 전망…비중확대 전략 유효"

대신증권 보고서
  • 등록 2024-05-08 오전 8:17:27

    수정 2024-05-08 오전 8:17:2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실적 측면에서 ‘상저하고’ 형태에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대신증권)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와 4분기에 아티스트의 활동이 집중되었으며, 공연은 2분기 중순부터 이어졌기 때문에 향후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실적 측면에서 ‘상저하고’의 사이클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어 음반 발매 스케줄은 9~11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음반판매량의 감소는 더 이상 중국 공구 물량 감소 때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라며 “과거 소수 팬덤의 대량 음반 공구 등 음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팬덤의 움직임이 크게 줄어든 모습으로 음반 판매량 감소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엔터 업종이 지난해에는 팬덤간 경쟁이 심화된 부분이 정상화되는 단계였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음반판매량 감소는 하반기부터 아티스트의 팬덤 성장세에 따라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여자 신인 걸그룹 팬덤 사이 경쟁이 심화되며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인데 일례로 걸그룹 데뷔 초동 음반 판매량 1위(베이비몬스터 40만장)와 2위(아일릿 38만장)를 갱신했다.

게다가 초동 기간 이후에도 구보가 지속 발생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신인 그룹의 성장 가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게 임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올해 가파른 모객수 성장으로 기대가 높은 공연 부문의 경우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2024년 공연 모객수는 전젼 동기 대비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엔터 3사 합산 공연 매출은 59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업 전반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가운데 에스엠을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신인 라이즈부터 상반기 NCT위시까지 저연차 지적재산(IP)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하반기 데뷔 예정인 신인 걸그룹도 데뷔 전부터 해외 팬덤의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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