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강조한 트럼프..설 연휴前 차익 매물 주의

  • 등록 2017-01-23 오전 8:25:35

    수정 2017-01-23 오전 8:25:3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사의 핵심은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가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단 전망이 나온다. 최근 주가가 올랐던 저PBR주들의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만큼 설 연휴를 앞두고 차익 매물리 출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가 공개한 6대 국정기조는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상을 하나의 기조로 내세우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탈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그동안 대통령 후보 및 당선자로서의 보호무역에 대한 공약이 이제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트럼프 취임을 기점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는 한층 더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때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코스피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번 주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저PBR주들의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돼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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