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가 공개한 6대 국정기조는 미국인을 위한 무역협상을 하나의 기조로 내세우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이탈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그동안 대통령 후보 및 당선자로서의 보호무역에 대한 공약이 이제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트럼프 취임을 기점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는 한층 더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번 주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저PBR주들의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돼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