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이어진 휘발유 값 인상…12주째 최고가 갱신

  • 등록 2018-09-22 오전 11:53:37

    수정 2018-09-22 오전 11:53:37

지난 16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승용차 한대가 주유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값이 지속 오르고 있다. 12주째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인상 행진을 잇고 있는 모습으로 추석에도 소비자들 부담은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리터당 1640.9원, 경유는 10.9원 오른 1442.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2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15.4원, 경유는 141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657.9원, 경유 1459.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633.3원, 경유는 에쓰오일이 1434.5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7원 상승한 17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1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오른 1611.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2원 낮은 수준을 기록을 했다.

국내 기름값 인상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및 미국의 대이란 제제 여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트럼프의 OPEC에 대한 유가 인하 압박은 상승폭을 제한하였음.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