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프라 투자로 경기부양…"인프라 관련 업종 관심 필요"

유안타證 "인프라 투자 지속될 것…산업재·철강 등 주목"
  • 등록 2018-11-13 오전 8:01:09

    수정 2018-11-13 오전 8:01:09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글로벌 무역분쟁 등을 계기로 중국 성장률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중국이 투자 사이클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인프라 투자 등 수혜를 입을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무역 분쟁이 경제에 대한 부담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중국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국 정부는 경기 하방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취함과 동시에 인프라 투자를 허가하고, 지방 정부 채권 발행을 허용하는 등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분쟁이 중국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까지 관세부과가 진행된 수준에서 관세전쟁이 확산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교역관계 위축으로부터 발생하는 손실은 제한적”이라며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다면 부채 문제에 대한 민감도도 당장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에 긍정적인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 연구원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에 대해 구태의연한 부채와 투자 중심의 경기 부양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길 수 있지만 현재로썬 보다 절실해진 소비 중심 사회로의 이행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매개채로써 통제된 인프라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임시방편적 경기부양과는 달라 긍정적인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프라 투자 사이클의 회복 국면을 이용한 투자를 조언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경제의 잠재적 하방 압력을 인식하고 방어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인프라 투자로 집중되고 있으며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산업재(기계), 철강 등 관련 업종들에 대한 관심을 제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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