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성현 “아직 멀었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 등록 2017-12-04 오후 11:10:33

    수정 2017-12-04 오후 11:10:3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9년 만에 신인상,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오른 받은 ‘슈퍼 루키’ 박성현이 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아직 멀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7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1위, 신인상에 오른 박성현이 2주간 휴식 및 여행으로 시간을 보낸 뒤 4일 오후 귀국해 이같이 말했다. 박성현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으로서 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에는 그를 보기 위해 200명 가까운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박성현은 “우승할 때보다 더 많이 웃는 것 같다”며 “안 웃으면 왜 화났느냐고 하실까 봐”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박성현은 “플랜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늦은 시간이라 많이 못 오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팬 여러분께서 나와주셔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신인상을 받고 올해의 선수상까지 운 좋게 받게 됐다”며 “올해의 선수상은 마지막까지 결과가 늦게 나와 받으면서도 떨렸다”고 했다.

박성현은 올해의 선수상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올해의 선수상은 정말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마지막 순간에 받게 되면서 어벙벙했고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또 “일단 받고 나니 역시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완벽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지만 여전히 보완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아직 멀었다”며 “만족스럽고 잘한 부분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개선점이 많다”고 말했다.

박성현의 다음 시즌 목표는 3승이다. 그는 “올해는 1승에 신인상이 목표였다”며 “올해 2승을 했고 내년에는 3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구체적인 부분은 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팬 여러분의 응원 덕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더 나아진 모습으로 다음 시즌에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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