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건조기는 내가 1등”…삼성전자, 생산라인 풀가동

‘혁신가전’ 전쟁…LG전자에 맞서 시장 선점 속도
  • 등록 2024-03-19 오전 8:39:26

    수정 2024-03-19 오전 8:39:26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제품 확산에 나선다. LG전자(066570)와의 혁신가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격적 생산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기록했고 12일 만에 누적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기능이 특징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 걱정 없이 건조할 수 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다.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하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하는 등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유용하다”거나 ”공간 활용에서 효율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다져가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비스포크 AI 콤보를 제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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