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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닐슨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녀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짧게 발표했다. 그는 이어 “케빈 매컬리넌 미국경세관보호국(CBP)국장이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닐슨 전 장관은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이민자 문제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불법 이민 봉쇄 정책이 효과가 없다며 화를 내자 사직서까지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직서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그의경질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닐슨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 끝에 사임했던 존 켈리 미국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