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닐슨 美국토안보부 장관 사임…후임은 케빈 매컬리넌"

트럼프 대통령, 트윗 통해 발표
  • 등록 2019-04-08 오전 8:19:45

    수정 2019-04-08 오전 8:28:21

△2017년 10월 12일 찍은 커스텐 닐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 [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임을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닐슨 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녀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짧게 발표했다. 그는 이어 “케빈 매컬리넌 미국경세관보호국(CBP)국장이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닐슨 전 장관은 미국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이민자 문제를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불법 이민 봉쇄 정책이 효과가 없다며 화를 내자 사직서까지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직서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그의경질설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닐슨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 끝에 사임했던 존 켈리 미국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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