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해커, 디즈니 미개봉 영화 훔쳐 "공개하겠다" 협박

  • 등록 2017-05-16 오전 8:00:24

    수정 2017-05-16 오전 8:00:24

/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랜섬웨어 공격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해커들이 디즈니 영화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하고 있지만 거부했다고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해커들은 디즈니가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영화의 첫 5분을 공개하고 이후에 20분을 공개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CNBC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커들이 얼마를 원했고 영화 제목이 무엇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곧 개봉하는 영화 두 편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카3: 새로운 도전”이 있다. 디즈니 측은 현재 연방수사국FBI와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디즈니 해킹 소식은 수주 전 해커들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새 시즌의 10편을 훔쳤다는 보도가 나온 후 알려진 것이다.

해커들은 넷플릭스에서 대가 지불을 거부하자 드라마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버렸다.

이번 해킹 배후자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한 해커는 지난 4월 여러 미디어기업의 영화와 프로그램을 빼앗을 것이라고 적어 추가 피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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