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배당금은 30% 증가한 4조원, 주당 배당금은 36% 늘어난 2만8500원을 제시했다”며 “잉여현금흐름 50% 중 배당 후 잔여 재원과 작년 잔여재원을 내년 1월말부터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2018년 이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개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지배구조 관련해서는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며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 위원회 신설과 글로벌 기업 경험을 갖춘 새로운 이사 영업 검토도 밝혔다. 미국 엘리엇의 요구 사항인 30조원 특별 배당과 기업분할 후 삼성물산(028260)과 합병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적정 순현금 수준으로 65조~70조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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