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아부다비 챔피언십 정상…유럽 통산 4승 달성

  • 등록 2019-01-20 오후 1:52:39

    수정 2019-01-20 오후 1:52:39

셰인 로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뒷심을 발휘하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로리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로리는 단독 2위 리차드 스터니(남아공)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로리는 2015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고 우승상금으로 116만 8000달러를 받았다.

대회 첫날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선 로리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이번 대회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 날 승부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로리는 3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출발했지만 5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스터니의 추격을 허용했다.

5번홀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스터니는 11번홀에서 로리와의 격차를 4타 차까지 벌렸다. 그러나 로리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12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로리는 13번홀에서도 1타를 줄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리가 추격하자 스터니도 흔들렸다. 스터니는 14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마지막 파5 18번홀 결과에 따라서 우승자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로리가 투온을 노리는 공격적인 공략을 선택했다. 로리의 전략은 완벽했다. 투온에 성공한 뒤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챘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단독 2위에는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스터니가 자리했고 주스트 루이텐(네덜란드)이 15언더파 273타로 뒤를 이었다. 브룩스 켑카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에 포진했고 더스틴 존슨(이하 미국)은 9언더파 279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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