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기대주 최승우, 중국 영웅방에서 승리

  • 등록 2016-05-02 오후 4:41:03

    수정 2016-05-02 오후 4:41:0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OP FC 페더급 기대주 최승우(23·MOB)가 전 UFC 파이터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승우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영웅방 17’에서 로키 리(29.대만)를 상대로 2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했다.

영웅방은 1라운드 10분, 2라운드 5분 룰로 진행되며 사커킥, 스탬핑을 허용한다. 지난 1월 ‘영웅방 16’을 통해 약 6년 만에 이벤트를 재개했다.

1라운드부터 상대의 태클을 저지하고 꾸준히 선제공격을 시도한 최승우는 2라운드 중반 앞차기로 안면을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펀치와 킥 등으로 유효타를 쌓아나간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승우는 “권배용 관장님과 두 번째 해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너무나도 기쁘다. 고생해준 MOB 식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에는 경기 주기가 좀 짧았다. 휴식을 취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조성원과 맞붙길 원한다. 난 현재 4전 전승이다. 이제는 그를 거론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무에타이 기반인 최승우는 지난해 6월 ‘TOP FC 아마추어리그 10’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최동권을 제압한 그는 곧바로 넘버링 대회에 승격, 같은 해 8월 ‘TOP FC 8’에서 윤태승을 꺾었고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쿤룬 파이트: 케이지 시리즈 4’에서 누잔 투트카예프를 제압하며 연승행진을 이어나갔다.

TOP FC는 영웅방 외에도 쿤룬 파이트, 히트, 딥(DEEP), 러시아 Fight Night 등에 소속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시키고 있다. 올해만 해도 벌써 원정경기에 내세운 횟수가 9회나 된다. 올해 50명 이상의 소속 선수들을 해외 무대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TOP FC는 오는 22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중국 최대 격투단체 쿤룬 파이트와 ‘TOP FC 11’을 공동개최한다. 이날 메인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가 UFC 출신의 알프테킨 오즈킬리치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벌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승자는 누구?
  • 사실은 인형?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