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방문객 수 회복…카지노 산업 실적 개선 전망"

NH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4-04-11 오전 7:50:38

    수정 2024-04-11 오전 10:24:5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외국인 카지노VIP방문객이 코로나 19 수준으로 거의 회복하면서 카지노 산업이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사진=NH투자증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 산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올해 2월까지 중국인 인바운드는 62만명, 일본인 인바운드는 33만명으로 2019년 대비 74%, 78%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국내 외국인 카지노VIP방문객 수의 경우 2019년 대비 80% 이상 회복했다.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의 연휴 효과로 한동안 인바운드 회복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국인 카지노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 역시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월 인스파이어 카지노가 개장함에 따라 기존 카지노 사업자들이 겪을 타격에 대한 시장 우려 있었으나, 막상 최근 발표된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2월과 3월 실적에서는 별다른 타격이 감지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지표 전반이 개선된 모습이 나타났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인스파이어는 국내 첫 미국계 카지노로 중장기적으로는 완전히 새로운 고객군이 국내 카지노로 유입됨에 따른 산업 파이 확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카지노 업종 중에는 파라다이스(034230)를 톱픽으로 짚었다. 이 연구원은 “복합리조트(P-City)를 통한 중국 매스 유인 및 파트너사를 통한 차별화된 일본VIP 마케팅 역량이 매력적인 사업자”라며 “인스파이어 개장에 따른 단기적 타격 제한적인 가운데, 중장기적으로는 낙수효과 수혜까지 기대되는 사업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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