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AI 반도체 소부장' 순자산 4000억 돌파

"AI 반도체 ETF 중 최초"
  • 등록 2024-05-02 오전 8:49:12

    수정 2024-05-02 오전 8:49:1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상장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국내에 상장된 AI 반도체 관련 ETF 중 최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국내 대표 AI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만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한미반도체(042700), 리노공업(058470), 이오테크닉스(039030), HPSP(403870) 등이 담겨 있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9.62%, 41.58%, 63.02%이며 상장 이후 수익률은 66.4%에 달한다.

특히 반도체 시장의 기술트렌드 측면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업이 약 55%, 미세화 공정 관련기업의 비중이 약 40%이고, 밸류체인 별 분류로는 소재(약 20%), 부품(약 15%), 장비(약 50%), 기타(약 14%)로 구성돼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업황 개선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상품 출시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심의 종목구성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량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AI의 직간접 수혜주로 부각된 것이 ETF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80억이던 순자산은 상장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연말에는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가파른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연초 이후 1100억원 이상 증가하며 상장 1년 만에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ETF 중 1위의 성과다.

또한, ‘SOL AI반도체 소부장’ ETF는 반도체 세분화 전략에 따라 기존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그간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소부장과 월배당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면 올해는 AI를 통해 변화할 다양한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에 이은 AI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AI 반도체 소부장을 필두로 반도체 투자를 밸류체인과 공정별로 세분화한 ETF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동시 상장했고, 4월에는 엔비디아, AMD 등 미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를 상장해 총 5개의 반도체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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