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얼굴 바꾼 '에쿠스' 공개.. 첨단옵션 추가

효율성·세련미 높여.. 내달 출시예정
  • 등록 2012-11-28 오전 10:15:30

    수정 2012-11-28 오전 10:15:3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을 확 바꾼 에쿠스의 새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청담동 라움에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상품성 개선)의 내·외관을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뉴 에쿠스는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 에쿠스는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래 4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으로 연비의 최적화를 위해 일부 성능을 개선하고 디자인도 조금 바꿨다. 배기량 3.8리터 엔진의 3.8 모델은 기존 모델과 같은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m에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신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8.9㎞(옛 기준 9.4~9.7㎞/ℓ)를 달린다. 5.0 모델은 최고출력을 430마력에서 416마력으로 낮췄지만(토크는 52.0㎏·m로 기존모델과 동일) 연비는 8.1㎞/ℓ로 개선됐다.

디자인은 정제된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앞 범퍼와 뒤의 크롬 몰딩을 없애고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포그램프를 적용했다. 또 새로 디자인한 18~19인치 휠과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달았다. 실내공간도 더욱 편하고 우아하게 꾸몄다. 아날로그 시계를 새로 바꿨으며 기어 노브 우측에 컵 홀더를 배치하고 좌우 오픈형 콘솔 팔걸이를 새로 적용했다. 천연가죽의 비중도 높였다.

뉴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국내 대표 대형 세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 수입차를 능가하는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 각종 차량정보를 윈드실드 글라스에 투영해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하는 풀칼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세계적인 음향회사 하만인터내셔널 그룹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달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급 대형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 온 에쿠스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수입 경쟁차를 능가하는 명품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상품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수입차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 에쿠스는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세단 및 리무진(각각 3.8/5.0) 4종으로 나온다. 판매가격은 출시 당일 공개할 예정이며, 기존 모델(6622만~1억797만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28일 공개된 뉴 에쿠스는 크롬 몰딩을 줄여 정제된 느낌의 외관가 연비 성능 및 실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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