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대성고 위기지원…고3학생 최우선 상담 시작

24일부터 특별상담실 운영…상담지원
고3학생부터 피해학생 가족,친척 등 지원
대성중 체육관서 합동분향소 운영
  • 등록 2018-12-21 오전 9:00:00

    수정 2018-12-21 오전 9:00:00

대성고 학생들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강릉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학생들의 빈소에서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강릉펜션 사고를 당한 대성고에 오는 24일부터 종료때까지 위기 지원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대성고 내 상담 공간을 확보하고 특별상담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부터 고3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상담을 시작하며 교내에 피해 학생의 가족이나 친척, 같은 동아리 소속, 같은 중학교 출신 등 학생의 관계를 파악해 상담을 지원한다.

또 학교 상황과 필요에 따라 애도교육을 진행하고 연수도 지원한다. 이어 상담지원을 위한 Wee센터와 지역사회 상담·치료 전문기관, 국가트라우마센터, 은평구청의 참여 시기는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Wee센터에서 사고 이후 지난 19일 치료중인 학생에 대한 특별 지원을 나갔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학생과 학부모의 상담을 지원한다. 교육청에서는 대성고·강릉아산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관계자들을 파견해 지원 중이다.

전날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대성중학교 체육관에 합동 분향소가 운영된다. 분향소 설치는 학부모협의회가 유족들과 상의해 결정했다. 교육청에서는 합동분향소 운영을 지원한다.

이외 고3 학생들 정시 상담을 위한 지원도 협의 중이다. 학교에서 정식으로 요청이 있는 경우에 교육연구정보원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 정시 상담을 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성중 축제는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