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습관, "저가 측정기로 측정"…생리대 라돈 검출 의혹 반박

오늘습관, 홈페이지에 시험 결과서 공개
"JTBC 측에 손해배상 청구할 것" 법적 대응 예고
  • 등록 2018-10-17 오전 8:41:42

    수정 2018-10-17 오전 8:47:01

라돈 검출 의혹과 관련해 ‘오늘습관’이 웹사이트에서 공개한 반박 자료. (자료=오늘습관 캡쳐)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오늘습관’ 생리대가 라돈 검출 의혹에 휩싸였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늘습관은 지난 16일 JTBC의 라돈 검출 보도와 관련, 홈페이지 등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방사능 검출시험 결과서를 공개했다.

오늘습관 측은 “‘국가인증’이 아니라 저가의 라돈 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해 2시간 전 당사에 통보한 뒤 그대로 기사화 했다”며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중재위 정정보도 요청 및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기준치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라돈은 무색·무취·무미의 기체 방사성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지정한 발암물질이다.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해당 보도에서 “워낙 피부와 가깝게 접촉하기 때문에 이 제품을 사용한 여성들이 피부암이나, 여성 특유의 암과 직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돈아이는 가정용 실내 라돈 가스 감지기로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태 이후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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