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대형방사포 부대 방문…“적 수도·군사력 붕괴”

김정은 국무위원장, 포병부대 사격훈련 지도
초대형 방사포 동원, 무기 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 확인
포병들의 높은 기동력과 타격력에 만족, 전투적 위력 강화 평가
북한, 포병 무력 강화와 전쟁 준비 완성 의지 표명
  • 등록 2024-03-19 오전 8:55:35

    수정 2024-03-19 오전 8:55:3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포병부대의 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서부지구 포병부대를 방문해 사격훈련을 지도하고, 600㎜ 방사포병 구분대의 기동과 일제 사격을 통해 무기 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인했다. 이번 훈련은 방사포병의 전투 사기를 증진하며, 동원 태세를 검열하고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직접 지도하며, 자동 화력 지휘 조종 체계를 파악하고 발사 대차의 전투 전개 시간과 전술적 제원 등을 확인하며, 포병들의 화력 복무 동작을 살폈다.

훈련에서는 초대형 방사포병 중대의 사격 훈련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 진행에 대한 지시를 내리며, 중앙 감시소로부터 사격 구령이 내려지자, 전투원들은 일제히 섬멸의 포문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훈련을 지켜본 뒤, 포병들이 높은 기동력과 정확하고 강한 타격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며, 군인들이 세계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 무기 체계에 완전히 정통하고 있으며, 확고한 임전 태세에서 전투적 위력을 비상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비롯한 포병 무력을 강화하고, 포병 전쟁 준비 완성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우리 군대가 보유한 파괴적인 공격 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로써 전쟁 가능성을 차단하고 억제하는 자기의 사명 수행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사력을 과시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전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해 300여 ㎞를 비행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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