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헤지펀드 대표 "암호화폐 최악 지났다…흔치않은 매수 기회"

암호화폐 투자전문 판테라캐피탈 모어헤드 CEO
"200일 이평선 이하서 성장 자산 매수할 기회 드물어"
  • 등록 2018-04-19 오전 8:30:56

    수정 2018-04-19 오전 8:30:56

댄 모어헤드 판테라캐피탈 창업주 겸 CEO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시장에서 최악의 국면은 끝났고 이제 흔하지 않은 매수기회가 오고 있다고 유력한 암호화폐 투자전문 헤지펀드 대표가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탈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댄 모어헤드는 “암호화폐 가격이 지난 5년간 매년 165%씩 상승했다”며 “(암호화폐처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는 만큼 (200일선이 무너진) 지금은 매우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권고했다.

판테라캐피탈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한 해동안 무려 2만5000%에 이르는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대표 펀드인 ‘디지털애셋펀드’의 지난달 운용자산 규모가 반토막 난 바 있다. 3월 한 달에만 45.7%의 투자 손실을 냈다. 판테라캐피탈은 현재 8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모어헤드 CEO는 “이번 약세국면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바닥은 이달 저점인 6500달러선이 될 것”이라며 “이미 고점대비 65%나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오지 않는 매수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창업 이전에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던 모어헤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펀드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수익을 내고 있다”며 “우리는 훌륭한 수익을 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판테라케피탈은 지난달 블록체인에 집중하는 세번째 벤처펀드를 출시했고 개인간(P2P) 대출이나 거래, 핀테크,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진 벤처나 스타트업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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