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협상> 추석 연휴 타고 대세 영화 되나

손예진, 현빈 주연…둘다 연기변신
새로운 소재로 긴장감 느낄 수 있어
  • 등록 2018-09-22 오후 5:48:27

    수정 2018-09-22 오후 5:50:04

영화 협상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오늘 아무도 죽지 않습니다. 제가 상대합니다. 끝까지”

지난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에 등장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하채윤 경위의 대사다.

하채윤(손예진)은 영화 속에서 최고의 협상가로 불리는 인물이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항상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해온 그녀는 급하게 달려간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이 모두 사망하는 사건을 겪는다.

충격에 휩싸인 그녀에게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닥친다. 인질범은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다. 민태구는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하채윤을 협상자로 직접 지목한다. 하채윤은 민태구의 의도를 모르는 상황에서 제한시간 안에 그를 막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로 위기협상을 다룬다. 위기협상가는 자살시도 상황, 인질극 등에 투입돼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전문가다. 영화는 협상가와 인질범의 실시간 대결을 그려 관객들에게 상영시간 내내 긴장감을 준다. 윤제균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소재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협상을 생각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영화 협상
신선한 소재를 다루는 만큼, 배우들의 캐스팅도 중요했다. 탄탄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손예진과 현빈을 택했다. 이종석 감독은 “손예진은 그야말로 완벽한 배우다. 영화 전체의 흐름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낼 줄 안다”고 극찬했다. 현빈에 대해선 “타고난 매력과 멋진 외모 못지않게 감독에게 믿음과 힘을 실어주는 속 깊은 배우다”라고 평했다.

둘은 이번 영화에서 연기 변신을 한다. 손예진은 멜로, 스릴러, 액션,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협상가로서 주체적으로 극을 이끈다. 현빈은 처음으로 악역을 맡아 주목받는다. 영화 내내 예측불가한 사상 최악의 인질범으로서 극에 끊임없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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