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노조, 한시적 총파업 돌입..28일 오전 7시까지

임금협상 결렬..23일 오후 출정식
  • 등록 2019-03-23 오후 4:31:19

    수정 2019-03-23 오후 4:31:1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화토탈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화토탈 노조는 23일 오후 3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은 28일 오전 7시까지다.

노조는 지난 2월19일과 20일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찬성률 86.2%로 파업을 예고했다.

한화토탈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10.3%의 연봉인상안을 두고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이후 노조는 8%대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2.3% 인상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소속 근로자 평균 연봉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2018년 평균 근속연수 15년, 평균 연봉 1억2000만원이다. 한화토탈은 최근 3년 연속 1320%의 성과급을 지급, 평균 성과급이 1인당 4000만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반면 노조는 그동안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이나 실적과 비교하면 임금이 낮다는 입장이다.

한편 한화토탈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협정근로자와 비노조원들을 동원하면 일단 공장 가동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 한화토탈 전체 직원 1700여명 가운데 노조원은 900여명에 달한다.

한화토탈은 오는 27일부터 5월7일까지 1공장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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