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노조는 23일 오후 3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은 28일 오전 7시까지다.
노조는 지난 2월19일과 20일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찬성률 86.2%로 파업을 예고했다.
한화토탈에 따르면 소속 근로자 평균 연봉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2018년 평균 근속연수 15년, 평균 연봉 1억2000만원이다. 한화토탈은 최근 3년 연속 1320%의 성과급을 지급, 평균 성과급이 1인당 4000만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반면 노조는 그동안 노동자들이 벌어들인 수익이나 실적과 비교하면 임금이 낮다는 입장이다.
한화토탈은 오는 27일부터 5월7일까지 1공장 정기보수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