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매출 성장에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목표가↓-교보

  • 등록 2018-10-17 오전 8:42:40

    수정 2018-10-17 오전 8:42:4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알선수수료 경쟁이 일단락되면서 매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로 목표가를 종전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민선 교보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조2790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6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춘절 수요 증가와 따이공의 견조한 매출 지속으로 면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하며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세 매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시내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하고, 공항 매출도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8월말 촉발된 알선수수료 경쟁은 이달 일단락된 것으로 파악되며, 3분기 알선수수료율은 상승했으나 상위업체들의 시장점유율 변동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장기적으로 시내면세점 매출 대비 10% 초반대의 알선수수료율(2분기 기준 11.3%)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1조1670억원, 영업이익은 336% 늘어난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시장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로 2020년 예상 당기순이익에 적용했던 주가수익비율(PER) 23배를 18배로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도 낮췄다”며 “현재 호텔신라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16배 수준으로 매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국면 감안시 비중 확대가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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