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 크고 오래된 나무들, 안전 점검한다

산림청, 내달까지 주택·인구 밀집지 내 대형 수목 대상
  • 등록 2023-08-28 오전 9:24:24

    수정 2023-08-28 오전 9:24:24

산림청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수목 안전 진단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해마다 강력해지는 집중호우와 태풍의 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달까지 주택·인구 밀집지 대형 수목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산림청·수목 안전진단 전문가·지자체 담당자가 참여하며, 29일 대구시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7개 특·광역시 4000그루를 우선 대상으로 육안 검사와 비파괴 정밀 진단 방식으로 실시한다. 전국에는 식재 후 35년 이상 된 대형·노령화 수목이 100여만그루 있으며, 지난 4년간 비바람 등에 쓰러지거나 부러진 수목이 2만그루로 매년 평균 5000그루의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민이 일상에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택·다중이용시설 주변 대형화·노령화된 수목을 대상으로 안전을 점검하며,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심의 숲은 많이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숲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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