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으려면 창조적이고 소프트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경제포럼 2013’ 개회식에서 “여성을 새로운 경제활동 인력으로 투입하는 것이 창조경제다”고 말했다.
|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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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회장은 “올해는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 해다. 나라밖에서도 여성 파워는 세계의 정치, 사회,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며 “잠자는 여성의 능력을 끌어내 경제활동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삼는다면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여성들에게 남성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서 경쟁해 성공하기를 요구해 왔다“며 “여성을 제대로 뛰게 하려면 낡은 프레임은 버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여성의 부드럽고 유연한 사고가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을 바꿀 때다. 이번 포럼이 여성과 남성의 협력과 공존을 뛰어넘어 여성의 경쟁력을 꽃피울 수 있는 시스템과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