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아태소위원장 "中, 사드 보복 하지 말고 北에 조준 사격해야"

  • 등록 2017-09-20 오전 7:43:16

    수정 2017-09-20 오전 7:48:33

19일(현지시간)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사진 왼쪽 아래)이 CNN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CNN 캡쳐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대북 강경파인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콜로라도)은 19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을 비판하며 중국은 북한에 이 같은 적대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실제로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대해 보복 작전을 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 경제에 70억~90억 달러의 비용을 들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같은 공격적 접근법을 북한에 취했다면, 북한 정권이 비핵화로 가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중국은 한국을 조준해 사격하는 대신, 북한을 실제로 조준해 사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들을 모두 제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서 5000개가 넘는 기업이 현재 북한과 거래하고 있다”며 “완전한 경제 제재, 범세계적인 대북 무역 금지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가드너 위원장은 전날 중국과 러시아, 영국, 인도 등 21개 미국 주재 대사들에게 공식서한을 보내 북한과의 외교 관계 단절을 요구하고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박탈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난 이제 소녀가 아니에요'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