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KTX 취소율 39.6%..위약금 강화해야”

설 연휴에 76만2000매 반환돼
“실수요자 위해 반환표 줄여야”
  • 등록 2018-09-22 오후 7:16:23

    수정 2018-09-22 오후 7:16:23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0명 중 4명 꼴로 명절 연휴기간에 열차표를 결재하고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레일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발매된 열차표 331만2470매 중 115만9250매(36.8%)가 취소돼 반환됐다. 특히 KTX는 192만4000매 판매됐지만 76만2000매(39.6%)가 반환됐다.

코레일은 반환 비율이 높자 올해 설부터 위약금 기준을 강화했다. 출발 2일 전 취소하면 400원의 위약금을, 1일전에서 출발 3시간 전 취소하면 5%의 위약금을 내도록 했다. 이 결과 재판매 되지 않은 열차표 비율은 작년 추석 연휴에 7.4%에서 올해 설 연휴에 3.5%로 낮아졌다. 위약금은 작년 추석에 7억9200만원에서 올해 설 연휴에 12억4300만원으로 증가했다.

심재철 의원은 “명절 열차표를 구하느라 애를 먹고 있는데 이렇게 반환표가 많다는 것은 문제”라며 “위약금 기준을 강화하니 노쇼 비율(재판매 되지 않은 비율)이 감소했다. 실수요자를 위해 더욱 위약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료=코레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지료=코레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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