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목포·안동·전부 등 사후면세점 200개 확충

15일 지자체와 환급창구운영자와 업무협약
  • 등록 2020-05-13 오전 8:30:57

    수정 2020-05-13 오전 8:30:57

한국관광공사 사옥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강원도 강릉과 전남 목포, 경북 안동, 전북 전주 등 올해 초 선정한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200개 이상을 확충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외래관광객의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거점도시 지방자치단체와 환급창구운영자와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 비즈니스센터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4월 국내 환급창구운영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및 공모를 했다. 이후 글로벌인사이트, 글로벌텍스프리, 주식회사유니패트로, 큐브리펀드 등 4개사를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관광공사와 지자체는 시스템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 12월까지 거점도시 내에 총 200개 이상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이 확충할 예정이다.

관광공사와 지자체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 상인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한다. 또 사후면세점 가맹 점포 대상 서비스 매뉴얼을 제작ㆍ배포하며 사후면세점 이용 확대를 위한 옥외광고와 홍보 마케팅도 전개한다.

사후면세제도는 외래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사는 경우 부가가치세 및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즉시환급과 사후환급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확충되는 즉시환급형 사후면세점은 지난 4월 1일부터 적용 금액이 건당 50만 원(기존 30만 원), 총 200만 원(기존 100만 원)으로 늘었다. 매장에서 바로 면세가격으로 구매 가능해 별도의 환급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외래관광객들의 쇼핑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공사 음식쇼핑기반팀 류한순 팀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향후 방한관광 시장의 정상화에 대비해 추진되는 동 사업을 통해 외래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국 사후면세점 DB 확충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방한 쇼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외래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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