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액트노바, 33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하나벤처스 리드…에이·패스트벤처스 참여
동물 행동시험서 쓰는 ‘액트버스’ 개발사
  • 등록 2024-02-07 오전 8:46:53

    수정 2024-02-07 오전 8:46:53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동물 행동시험 분야의 인공지능(AI) SaaS 솔루션 ‘액트버스(Actverse)’ 개발사 액트노바가 33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하나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주도했고, 에이벤처스와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액트노바는 지난 2022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5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8억원으로 늘었다.

(사진=액트노바)
액트노바는 카이스트 연구실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석·박사, 생명과학과 연구 교수를 지낸 김대건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는 임상·비임상 분야 행동 시험 과정을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로 자동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 및 웹 플랫폼 기술들을 기반으로 치매 및 파킨슨병 등의 뇌질환 신약 개발 중 주로 수행되는 동물 모델의 행동 증상 시험을 분석한다.

히 기존 제품으로는 정량할 수 없었던 복잡한 행동들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구체화하며, 육안으로 직접 기록하던 증상 진단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자동화 제품을 통해 시장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하나벤처스의 조수진 책임심사역은 “동물 행동분석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한 객관적인 정보 도출 및 정량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액트노바는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연구소, 제약사 등 학계와 산업계에서 유의미한 레퍼런스를 확보 중”이라고 평가했다.

액트노바는 지난 2022년 미국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 한국뇌연구원 및 대구첨복 전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신종 마약류의 중독 행동 분석 과제도 수행하며 회사의 기술과 제품들이 실제 연구 시장에 적용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건 액트노바 대표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작지 않은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과 제품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 내 또 하나의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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